난 항상 내껄 빼앗기는 운명인가보다.

중학생 때는 우리집에 몇달 살던 친척언니가
내가 학교에서 받아온 과자랑 음식들을
나 없는 사이에 다 먹어치워버렸음.
학교 모임에서 애들끼리 과자랑 직접 만든 거
받아온 건데. 일부러 안 먹고 아껴서 가져온거였는데.
사촌언니가 엄마한테 이게 뭐예요~?이러면서
다 꺼내서 다 먹었데ㅋㅋㅋ 엄만 그거 보고도 내버려두고.
와 그 많은 걸 남이 받아온 걸 아무렇지도 않게
어떻게 다 쳐먹을 수 있을까요? 나이도 전 중학생
그 언닌 22살 그랬는데.
20살 땐 외가친척이 제 생일이라고 준 케익을
엄마 아는 아줌마가 지가 가르치는 애들 다 주고
걔네가 퍼먹고 남은 거 먹었어요
그 아줌마가 케익먹자~~이지랄 하면서.
나이값도 못해가지고 제 정신일까요??
왜 남이 받아온 걸 손대는 거예요??
당장에 피난 가라는건지...대안도 자린고비 시츄에이션이네요 게 함정
제 머리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가 안 되거든요
요즘엔 대당한 경기를 하고 입었더니..
왜 남의 걸 지네맘대로 다 쳐먹을까요?
그것도 나한텐 소중했던 선물로 받은
생일케익이랑 과자들을요. 그것들 일부러 그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