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대 국산영화 중 2개 봤습니다 개인적 평점.txt

강철비 - 10점 만점에 9점

긴 런닝타임이 빠른전개로 훅훅지나감.

총과 칼이 모두 등장하는 액션신도 볼만하고

곽도원의 웃음지뢰도 빵빵터짐.

정치스릴러와 액션 그리고 코믹이 적절하게 섞여서 시너지를 내는 영화.




신과함께 - 10점 만점에 3점

CG만 볼만함.

주지훈의 코믹연기와 하정우의 능청연기는 꽤 좋음.

김향기는 귀여우나 감정신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져서 약간 오그라듬.

거짓지옥에 등장하는 아역의 연기는 어색해서 집중력을 떨어뜨리다 못해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게 만듬.

엑소 배우의 연기는 나쁘지않으나, 오그라드는 스토리를 메꿀 정도의 경지는 아닌지라 이 부분에서도 뛰쳐나가고 싶었음

신파스토리를 애틋하고 적절하게 포장한게 아니라 막판 눈물테러를 위해 어거지로 온갖 안타까운 이야기를 가져다 섞은느낌.

비에 젖은 발은 대기타고 있어봤자 컴터 꼬져서 이겨야 뒷탈이 없네여
그래서 그런지 현실감이 떨어지게 느껴지고 와닿지않아 더 안슬프게느껴지는 아이러니.

하지만 김동욱의 마지막 신파연기는 단연 최고.

좋은 배우와 좋은 씨지, 그리고 원작의 탄탄한 구성을 살리지못하고 뭐같은 스토리로 망쳐놓음.


혼자서 12000ml 허준영감도 하네요. 시간도 너무 늦었고...




이제 1987보러갑니다.
8월5일 새벽에 이렇게 하시는데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